중동 사태로 인한 물가 불안 우려 등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8.1로 지난달 99.7보다 1.6p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과 전망, 가계수입전망 등 6개 지수로 산출하는데,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지수는 지난달 넉 달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수준 전망은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10p 올랐고, 농산물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체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수준 전망도 4p 상승했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1%p 오른 3.4%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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