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역별 경제여건 격차가 과도하면 중앙은행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관성 있는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한국은행이 개최한 지역경제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물가 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중앙은행 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집중 등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지역경제에 어떻게 파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적절한 정책대응 방안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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