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고금리 환경 속에 내년 소매유통시장이 성장 정체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9일) 열린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소매유통기업 2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 소비시장이 올해보다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매시장 성장률은 지난 2021년 7.5%, 지난해에는 3.7%를 각각 기록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2.9%에 그치며 해마다 감소해왔습니다.
대한상의 조사에서 응답자 56.8%는 내년 유통시장을 부정적으로 예상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소비 심리 위축과 금리 인상, 고물가 등이 꼽혔습니다.
대한상의는 내년 소매시장의 성장 정체기 속에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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