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여섯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54억 2천만 달러에 이어 여섯 달 연속 흑자이고 규모도 늘었습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3억 5천만 달러 흑자로, 특히 수출이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이 미국과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고, 반도체와 화학공업제품 수출의 감소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줄었지만, 감소 폭은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감소했고, 가스와 석탄 등도 크게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와 일본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12억 5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 9월에 비해 규모는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수입 증가로 27억 7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