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경제] 2023년 버팀목 돼준 자동차...올해는 '시계 제로'?

2024.01.31 오전 07:20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은 국내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죠. 자동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데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석병훈]
승용차 수출액은 중고차 제외하고 63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30.2%나 증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난해 반도체가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가 수출을 견인을 한 셈인데 한국 자동차가 이렇게 선전한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석병훈]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차죠. 전기자동차랑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 그다음에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이 정상화된 것, 그다음에 미국, 캐나다 같은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된 것이 주요한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같은 친환경차 수출액이 50.6%나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서 24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요. 그다음에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6%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 이것이 주요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특히 현대자동차, 그리고 기아자동차 이렇게 나란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4년 동안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그 성적표도 넘어선 거잖아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매출이 262조 4720억 원, 그다음에 영업이익도 26조 7348억 원을 기록했거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우리가 지표라고 하는 영업이익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데요. 이게 두 회사 합쳐서 10.2%로 역대 최초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큰 수치냐 하면 글로벌 전기차 아이콘이라고 하는 테슬라도 한 자릿수였거든요. 테슬라를 뛰어넘었고 고급차의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하는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하고 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을 했는데 이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환경차, SUV 고급 고부가가치 차종에 집중해서 수출을 한 것,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이랬는데 올해가 문제잖아요. 올해 자동차 수출 성적을 두고 여러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인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십니까?

[석병훈]
의견이 엇갈린다는 것은 사실 전망하기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원래는 고금리가 장기화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시차가 있어서 고금리의 효과가 본격화돼서, 올해부터 미국이나 캐나다도 내수가 침체가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수가 침체가 되면 자동차 같은 것은 원래 바꾸지 않거든요. 그리고 전기자동차 같은 경우는 사실 포화 상태가 돼서 전기자동차 수요, 그다음에 내연자동차 수요도 올해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도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은 상당히 위축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우세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IMF에서 수정경제전망을 어젯밤에 발표를 했죠. 수정경제전망에 따르면 미국 같은 경우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수출 같은 경우는 상당히 그래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 반면에 또 미국은 대선이 있어서 거기로 인한 불확실성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전기차 시장이나 수요 같은 경우는 확연하게 둔화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단 말이죠. 그러면 이 부분이 국내 자동차의 미국 수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그게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원래는 전기차 같은 경우도 미국도 상당히 지금 포화 상태로 보이고 있어서 특히 최근에는 이상 저온 현상 때문에 전기차는 배터리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미국에서 날씨가 추우니까 전기차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전기차 충전소마다 1시간씩 차량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이런 장면들이 있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 그다음에 SUV, 그다음에 제네시스 같은 고급 브랜드 이런 쪽으로도 다양한 차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어서 전기차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차종을 판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대응할 수가 있고요. 또 다른 방식은 지금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포화 상태가 되다 보니까 전기차 판매 회사들이 전기차 단가를 낮춰서 내연차 못지않게 가격을 낮춰서 저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도입을 해서 자율주행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또 전기차를 많이 팔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두 방향으로, 단가를 낮춰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 그다음에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판매 경로를 개척하는 이런 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 올해 또 다른 변수를 짚어보면 아까도 언급이 됐지만 미국 대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으로써 현재 시점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랑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유력한 상황인데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어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이렇게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가 당선이 됐을 경우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지금 그 말에서 본 것처럼 트럼프 후보자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는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판매하는 차량의 현지 생산 비중은 약 40%입니다. 그 말은 60%의 차량을 한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모든 자동차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만들겠다. 그러면 한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것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니까 수출에 타격은 불가능하고요. 또 다른 것은 트럼프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전기차들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만들어서 우회 수출을 한다라는 것을 지금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트럼프는. 그런데 문제는 기아자동차도 멕시코에 공장을 만들어서 북미 시장 수출 비중의 60%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아자동차 같은 경우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래서 지금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는 자동차 수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현대차그룹 같은 경우에는 이미 미국의 앨러배마주, 그다음에 조지아주에 각각 현대와 기아가 완성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요. 현재 조지아에 전기차 신공장도 건설 중에 있기 때문에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부동산 시장 얘기를 해볼 텐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거든요.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만에 다시 증가를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느 정도나 됩니까?

[석병훈]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6만 2000 가구가 돼서 그동안에는 감소를 하다가 10달 만에 증가를 했습니다. 특히 미분양 증가분 중에서 66.5%가 수도권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고요. 그동안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였던 이유 중 하나는 미분양이 증가를 하고 있으니까 건설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쪽에서도 분양을 늘리지 말라고 한 측면이 있어서 분양 물량이 줄어들다 보니까 미분양 자체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시 건설사에서 분양 물량을 늘려서 공급 절벽 우려가 있다 보니까 분양을 권장을 하는 측면이 있어서 분양 물량이 증가를 했더니 다시 미분양이 늘어났습니다. 최근에 수도권에 미분양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까 건설 비용이 늘어나서 이걸 반영해서 분양가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고금리 그리고 대출 규제가 강화돼서 특히 대표적인 게 특례보금자리론 같은 경우 일반형의 공급이 중단이 됐습니다. 이것이 주 원인이 돼서 고분양가 상황에서 고금리의 대출 규제도 지금 여의치가 않으니까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중단이 되는 상황으로. 그래서 이 분양 물량을 수요가 따라갈 수 없는 관계로 미분양이 증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도 추가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악성 미분양이라는 건데 3개월째 지금 증가하고 있거든요. 이 악성 미분양이 현재 어떤 상황이고 어떤 건지 자세히 짚어주시죠.

[석병훈]
악성 미분양이라는 것은 준공 후 미분양을 뜻합니다. 완전히 이미 아파트가 건설이 끝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팔리지 않은 것이죠.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건설회사, 시공사와 시행사가 이미 비용을 들여서 아파트를 건설을 완료를 했는데요. 이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돈을 들여서 아파트를 지었는데 이 아파트를 분양을 해서 팔아서 그 대금을 받아야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 지어놓은 아파트를 분양이 안 돼서 대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 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할 수가 없어서 이런 준공 후 미분양이 많아지게 되면 결국은 건설회사가 도산을 하게 되고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 대출원리금도 상환이 안 되서 대출 자체도 부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악성 미분양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이게 우려가 되는 것은 뭐냐 하면 이 악성 미분양의 위험신호를 호수가 1만 호를 넘어가느냐 마느냐를 우리가 경계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11월, 12월 연달아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호수가 1만 호를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3개월 연속으로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그 호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상당히 건설회사들 경영에 안 좋은 상황으로, 그래서 건설회사 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정부에서도 최근에 1.10 부동산 대책 그다음에 올해 경제 정책 방향에서 이 악성 미분양에 대한 대책을 여러 가지 포함을 시켰습니다. 첫 번째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구매할 경우에 다주택자로 카운트를 하지 않겠다라고 해서 취득세 중과라든지 보유세 중과를 보유하겠다는 대책이 있었고요. 또 다른 것은 LH 같은 공기업을 통해서 준공 후 미분양, 지방의 물량을 매입하게 해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검토하겠다라는 대책이 포함돼서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지난해 건설회사들도 인허가라든지 착공, 분양 이런 건수가 줄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거든요. 어떻습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된 주택 인허가 물량 같은 경우도 전년 대비 25.5%나 감소를 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착공, 분양 물량도 다 감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주택 착공 건수 같은 경우도 전년 대비 45.4%나 감소를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시사하냐면 지금 착공과 인허가부터 실제로 입주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는데요. 주택 착공부터 입주까지는 약 3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인허가부터 입주까지도 한 4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실제로 25%에서 45%까지 전년 대비 줄었다는 것은 앞으로 3년에서 4년 뒤에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5%에서 45%까지 급감을 할 것이다. 그래서 신규 공급 절벽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을 시사하고요. 이러면 3년에서 4년 뒤에 입주 물량이 줄어드니까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고 그다음에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이것은 전월세 가격에도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전월세 가격 역시 상승할 것이 우려된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뉴욕증시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도 많고 또 FOMC 회의 결과도 있기 때문에 쉬어가는 모습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다우지수 같은 경우만 상승을 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을 하고요. 나스닥과 S&P 지수는 소폭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앵커님께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FOMC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을 했는데 FOMC 같은 경우는 3가지 지표 때문에 일단은 3월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져서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IMF에서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2.1%로 상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고요. 두 번째는 1월에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가 됐는데 114.8로 2021년 12월 이후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3개월 연속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를 점점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작년 12월 구인 건수가 전월보다 10만 건가량 증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고용시장도 여전히 견조하다. 이 세 가지 지표가 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좋아서 미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를 조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필요성을 점점 없애주니까 3월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여서 증시가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실적을 공개했는데 엇갈린 성적표가 나왔거든요. 소개 좀 해 주시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는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를 했고요. 주당 순이익도 2.93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부분 매출 같은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20%나 증가를 해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마감 후에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같은 경우,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같은 경우도 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그래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주당 순이익은 무려 52% 가까이 증가를 했는데요. 여기는 오히려 마감 후에 4%가량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타격은 광고 매출이 시장의 전망치보다 많이 낮기 때문에 이것이 악재로 작용을 해서 주가는 마감 후 4%가량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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