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화량 7개월 연속 증가...펀드·예적금 등 자금 유입

2024.02.16 오후 02:31
가계 자금이 예·적금과 펀드 등으로 유입되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일곱 달 연속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은 3천925조 4천억 원으로, 앞선 11월보다 0.8%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 가운데 펀드를 비롯한 수익 증권,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요구불예금이 한 달 사이 각각 12조 7천억 원, 11조 4천억 원, 10조 8천억 원 불었고, MMF와 정기 예·적금에서는 4조 5천억 원, 3조 4천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익증권의 경우 주식형과 채권형, 파생형 펀드 증가세가 이어졌고, 수시입출식·요구불 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 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와 정기 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도 11월보다 2%가량 늘어난 천225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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