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영업자 소득 상위 0.1%의 평균 벌이가 26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도 서울로, 그 격차가 149배에 달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서울의 사업소득 신고자 153만 9천5백여 명 가운데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천5백여 명 소득은 26억 5천275만 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사업소득이란 벌어들인 총수입에서 인건비와 재료비, 임대료, 전기료 등의 경비를 뺀 소득으로, 주로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가 신고합니다.
전국 상위 0.1%의 소득은 평균 16억 9천116만 원으로, 부산이 19억 천180만 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높고, 경북이 11억 289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 상위 20% 자영업자의 소득은 평균 8천674만 원으로, 하위 20%의 58만 원과 148.8배 차이가 났습니다.
전국 기준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98.2배로, 자영업계 소득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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