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다'는 말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는데요,
특히 얼마 전, 국민 간식인 치킨과 햄버거를 포함한 외식 물가 인상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의미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에 따른 겁니다.
점심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밀프랩족', 미리 준비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쉽게 말해 '도시락 싸는 사람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많았고요.
그 외에, 남성은 구내식당과 편의점 간편식 등 식당의 '대체재'를 찾는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커피·디저트 같은 식후 소비를 줄이거나 음식점 상품권이나 기프티콘을 알뜰하게 이용했다고 합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직장인들.
돈을 더 벌기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가 경제활동자의 17%에 이릅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입사 3년 차 이전에 '부업할 결심'을 했는데, 취업하자마자 부업을 생각했다는 비율도 20% 가까이 됩니다.
부업의 이유는 경제적 요인이 62% 정도로 많았지만, 본업 역량 강화나 창업 준비 같은 비경제적 이유도 적지 않았습니다.
연령별 주된 부업 직종을 볼까요? 20대는 전문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직, 30대는 요즘 뜨고 있는 직종인 크리에이터나 블로거, 40대 이상에선 현직 경력을 살린 문서 컨설팅·프로그래밍·강의 등을 많이 택하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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