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공매도 빠르게 재개해야...시스템 구축 내년 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 관련 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해 가능한 빠르게 재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빠르게 공매도를 일부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개가 어렵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언제 어떤 조건이나 방식으로 재개할지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불법 공매도 감지·차단 시스템 구축은 내년 1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1단계 회사 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80∼90% 이상 불법 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으면, 단계별로 일부 공매도 재개가 가능한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