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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그머니 용량 줄였네?' 33개 제품 딱 걸렸다!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6.13 오후 03:12
우리 한국 사람들! 먹는 것에 진심이고, 먹는 걸로 장난 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데요,

지난해부터 '슈링크플레이션', 그러니까 가격은 안 내렸으면서, 용량을 몰래 줄인 33개 제품이 확인됐습니다.

이 '오설록 제주 얼그레이 티백', 전체 용량이 무려 4분의 1이나 감소했고요,

'사조대림 안심 치킨너겟'도 20퍼센트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했더니 이런 가공식품에서 무더기로 꼼수 용량이 적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용량이 변경된 상품을 발견할 경우 소비자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이런 꼼수 인상에 대해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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