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2일) 경기 안성시 한우 농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확진된 가운데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은 소 6마리를 살처분하고, 소독과 역학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경기 화성과 평택, 충북 음성 등 인접한 10개 시군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내일(14일) 밤 8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18일까지 경기 용인과 이천 등 6개 시군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확보된 럼피스킨 백신은 300만 마리 분량으로, 정부는 나머지 267만 마리 접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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