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모발 개선 성능, '케라시스·팬틴·어노브'가 우수"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의 성능과 가격이 제품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헤어 트리트먼트 10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모발 엉킴이나 보습 개선 성능은 '케라시스'와 '팬틴', '어노브'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10㎖당 가격은 '밀크바오밥' 제품이 116원으로 가장 낮았고, '모로칸오일'이 2천600원으로 이보다 22배 비쌌습니다.

제품 성분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는 7개 제품이 70% 이상으로 양호했는데, 포장재 재활용까지 우수한 제품은 '팬틴'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 10개 가운데 7개 제품이 사용법을 '모발'로만 표시하고 있어, 부작용을 막기 위해 '두피를 제외한 모발'로 기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품 가격이나 품질에 대한 자세한 비교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