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계대출 '풍선효과' 꿈틀...금융당국, 2금융권 긴급 소집

2024.10.13 오전 10:25
금융당국이 비은행권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금융협회들과 개별 회사들을 긴급 소집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모레(15일) 상호금융과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 금융사·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주문할 예정입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바짝 조이면서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릴 조짐이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금융권 가계대출 수치가 안정적이진 않다며 이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 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 원 이상 불어나면 지난 2022년 5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2금융권 회의에는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나타나거나 우려되는 개별 금융회사들도 포함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2금융권으로 대출 이동이 본격화할 경우 추가 대책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