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RA 세액공제안 확정...한국 배터리 기업 수혜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최종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재무부의 결정에 따라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세액공제 조항은 2032년까지 적용되고 대상 품목은 배터리 부품과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입니다.

산업부는 배터리 기업의 모듈 세액공제 요건 충족이 다소 용이해져 공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배터리 소재와 핵심 광물의 경우 직·간접 재료비, 원자재 추출 비용 등이 생산 비용 계산에 포함돼 배터리 소재 기업에도 혜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는 배터리와 태양광, 핵심 광물 등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