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대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비중 역대 최고

2024.10.27 오전 08:49
20대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고 이 비중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0대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은 146만1천 명으로 비중은 43.1%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근로형태별로 보면 20대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81만7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40만1천 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2.4%에서 24.1%로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근로자의 소정 근로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짧게 일하는 근로자를 뜻합니다.

또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비정규직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택했다는 비중은 66.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고용 시장이 신입보다 경력직, 정기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청년들이 관련 경력을 쌓기 위해 비정규직에 이전보다 많이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기준 취업한 경험이 있는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가 계약 기간 1년 이하의 임금 근로 일자리였던 청년이 31.4%를 차지해 관련 통계가 공표된 이후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