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그룹 순이익 또 역대 최대...이자장사는 호황

2024.10.27 오전 11:09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 들어 3분기까지 많게는 4조 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4조 3천953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3분기 순이익 1조 6천140억 원 역시 지난해 3분기보다 17.9%로 늘어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까지 순이익이 3조 9천8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6천591억 원으로 9.1% 늘었습니다.

주요 금융그룹들의 순이익 증가는 가계와 기업대출 자신이 늘며 이자이익이 불어난 영향 때문입니다.

KB금융은 3분기까지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1.3%, 신한금융은 3.3%, 우리금융은 1.5% 각각 증가했습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기본금리에 붙는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예대마진 축소 폭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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