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천억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4만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4천원)를 훌쩍 넘어 6만4천500원까지 치솟았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이다.
오전 9시 거래가 6만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5천275억7천100만원에 이른다.
장중 고가인 6만4천500원 기준으로는 보유 주식 가치가 5천671억3천882만원까지 불어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해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한편,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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