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회사 한화의 지분을 매각하고, 자회사에 빌려줬던 돈도 조기에 돌려받는 등 5,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섭니다.
한화에너지는 오늘(6일)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모두 1,52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한화는 지난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맞교환한 고려아연의 지분은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에 대여해준 3천900억 원의 자금을 이번 달 안에 조기 상환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한화 지분 매각과 대여금 상환을 통해 확보될 5,420억 원의 자금을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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