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5일 1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라는 대대적인 주가 부양 카드를 꺼낸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 임원들도 자사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 임원 60명이 23만2천여 주, 금액으로는 157억7천여만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보통주 기준 올해 삼성전자 임원들의 자사주 평균 매수 단가는 주당 6만8천 원대로, 지난 15일 종가 5만3천500원보다 28% 높은 수준입니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하지만 그래도 주가가 부진하자 삼성전자는 결국 대규모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습니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 자사주를 앞으로 1년 이내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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