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시 낙폭 과다"...금융당국, 밸류업 펀드 2천억 자금 집행

2024.11.18 오전 11:18
금융당국이 이번 주부터 2천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 집행을 시작하고, 3천억 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한국거래소, 시장전문가들과 증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 증시의 낙폭은 과다한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은 대응책을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높은 경각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유관 기관도 밸류업 펀드 집행을 속도감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도록 대비하고, 시장 불안을 틈탄 불공정 거래는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관 기관과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후 트럼프에 베팅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변동성이 높은 만큼 기관투자자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판단을 내리고, 국내 증시에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