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아기 울음소리가 커지더니 최근 석 달 연속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9월까지 합계출산율이 0.7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9년 만의 반등입니다.
이승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통계청의 9월 인구동향이 나왔는데요.
9월 출생아 수가 2만590명으로 석 달 연속 2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1분기 수준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또 올해 들어 9월까지 합계출산율은 0.74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는 17만 8천600명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통계청은 애초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을 지난해 0.72명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는 0.68명으로 예측했는데요.
오늘은 출산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연간 합계출산율이 0.74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24명 이후 떨어지기만 하던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하는 겁니다.
통계청은 코로나 사태가 지나고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큰 폭으로 는 데다 30대 여성 인구 증가, 정부 저출산 대책 등이 흐름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혼인 건수 역시 1년 전보다 24%가 증가해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16만 천771건으로 12.8% 늘어 역시 관련 통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민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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