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우리 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 어선 2척이 서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아침 7시 5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약 67해리 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규격보다 작은 그물을 사용해 멸치 3.5톤을 포획한 뒤 어업일지에 기재하지 않고 무단반출하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관련 법에 따라 각 어선에 담보금 1억2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해수부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오늘(3일)부터 사흘에 걸쳐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내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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