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잔액이 지난 3분기 말 9,500만 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제출받은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대출 잔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말 9천만 원을 넘어선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올랐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평균 대출 잔액이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분기 큰 변화가 없는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과 달리, 비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 분기보다 0.06%포인트 늘어난 2.18%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