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내년 1월, 22년 만에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을 발행합니다.
입찰일은 내년 1월 24일로, 1분기에 12%, 상반기에 40~45%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내년 연간 발행 한도는 20조 원으로, 전액 1년물로 발행됩니다.
이번 원화 표시 외평채 발행은 외국환평형기금에 쌓을 원화를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외평기금에 쌓여 있던 원화를 대거 소진하면서 발행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외평기금은 환율 변동성 완화를 위해 설치된 기금입니다.
환율이 급등하면 달러를 내다 팔고, 환율이 급락하면 원화 자산으로 달러를 사들여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입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18조 원 규모 원화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통과가 지연돼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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