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6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6.9원 상승한 1천733.1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천706.1원이었습니다.
알뜰주유소 평균가가 1천700원대를 넘긴 건 2023년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3원 상승한 1천596.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딥시크 인공지능 모델 발표 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로이터 보도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1달러 내린 81.4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국제 유가 가격이 내려가 다음 주부터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2주간 하락 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