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지난해보다 3.65% 상승...서울 7.86%↑

2025.03.13 오전 11:01
올해 아파트 등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1천5백58만 가구의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내일(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 가격은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지난해 공시와 같은 시세반영률 69%가 적용됐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변동률 1.52%보다는 높고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후 연평균 변동률인 4.4%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8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경기, 인천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11.6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남, 성동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세종으로 3.28% 하락했고 이어 대구, 광주 등의 순서였습니다.

올해 공시 가격의 중위값은 1억7천1백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백만 원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7천4백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공시가격은 내일(14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의견이 있으면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에 서면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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