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1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전보다 0.09% 올라 상승 폭이 0.01%p 축소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6·27 대책 발표 직후 5주 연속 둔화 양상을 이어가다가 6주 만에 소폭 확대됐지만 이후 두 주 동안 주춤한 모습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이 전주 0.13%에서 0.12%로 송파는 0.31%에서 0.29%로 줄어드는 등 강남권에선 모두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마포도 0.11%에서 0.06%, 용산은 0.13%에서 0.10%로 한강 인접 지역도 전부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2일 마지막으로 보합을 기록한 뒤 서울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 11주 만에 다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선호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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