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방미사절단 일정 뒤 귀국..."열심히 해야죠"

2025.08.31 오전 10:0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오늘(3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법인으로 보낼 때마다 허가를 받도록 한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한 질문에,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이나 내년 사업 구상 등에 대한 질문에도, 일 열심히 하겠다며 원칙적인 답변만 남겼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삼성중공업은 미 해군 선박의 유지, 보주, 정비 사업에 참여하고, 삼성물산은 미국 텍사스주에 대형 원전 4기 등 대규모 전력 기반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 정상회담 사흘 뒤인 현지 시간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과 관련한 포괄적 허가를 의미하는 'VEU', 즉 검증된 최종 사용자 자격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예 기간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와 다롄 공장으로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들일 때마다 개별적인 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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