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그룹도 큰 시름 덜었다...최태원 경영 행보 '탄력'

2025.10.16 오전 11:39
SK그룹 한 시름 놓은 분위기…회사 공식 입장 없어
2심 그대로 확정됐다면 SK그룹 지배구조 위기
파기환송으로 위기 벗어나…재산분할 감액 여지
[앵커]
이번에는 SK그룹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SK 사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SK 서린빌딩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법원이 재산분할 부분에서 최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는데 SK그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반응은 없지만 한 시름 놓은 분위기입니다.

이번 소송이 최 회장 개인사인 만큼 오늘 판결에 대한 회사 차원의 입장은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2심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1조 원이 넘는 재산분할을 위해 주식 상당분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SK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어 지배구조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대법원이 최 회장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위기는 일단 벗어났습니다.

재산분할 액수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 회장의 이혼 소송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이혼 소송은 6년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소송과 별개로 일상적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K서린빌딩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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