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소비자 집값 상승 기대 4년 만에 최고

2025.10.28 오후 02:23
정부가 잇달아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2로 한 달 전보다 10p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 지수는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폭 역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수도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조사 기간이 14일부터 21일까지였는데, 응답의 75% 정도가 첫날인 14일에 이뤄졌다며 이번 10·15 대책에 관한 소비자들의 의견이 지수에 전적으로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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