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으나, 소비는 금리 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 생산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 산업생산의 완만한 증가세를 견인하고, 소비와 밀접한 부문의 고용도 부진이 점차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반도체경기 호조세에 따라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통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교역이 다소 위축되고, 반도체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가격 급등에 일부 기인한 것으로 물량 기준으로는 높았던 증가세가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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