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어젯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28년 경북 포항시에서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딸로 태어났고, 1966년 재단법인 겸산학원과 강문고등학교를 인수해 1970년 용문학원과 용문고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청소년 교육 사업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헌신했습니다.
또 용문학원을 명문 사학으로 키우기 위해 사재 천억 원 이상을 출연했고 지난 2005년에는 자신의 호를 딴 임당장학문화재단을 세우고 인재 육성에 힘썼습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27일) 아침 7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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