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셋값 강세...서울 아파트 갱신계약 절반 갱신권 사용

2025.12.28 오전 10:40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이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내역을 보면 올해 갱신 계약 비중은 41.7%로 지난해 31.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확대됐습니다.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보다는 재계약을 선택한 임차인이 늘어난 겁니다.

특히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은 지난해 32.6%에서 올해는 49.3%로 급증했습니다.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5%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갱신권을 사용한 겁니다.

서울 아파트 갱신권 사용 비중은 역전세난이 심각하던 2023년 30%대까지 급감했다가 이후 전셋값이 상승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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