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첫 구제역 발생...인천·김포 긴급 예방접종

2026.01.31 오후 10:34
어제(30일) 인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에서 9개월 만에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소독과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31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구제역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높였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습니다.

또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46마리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인천과 경기 김포의 우제류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발생 지역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 39대를 동원해 인천과 김포의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를 소독합니다.

중수본은 방역 조치도 강화합니다.

인천과 김포시 내 전체 우제류 농장 1천8곳의 9만2천 마리를 대상으로 오늘(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합니다.

발생 농장에는 중앙기동방역기구 소속 전문가 3명을 파견해 살처분·매몰, 잔존물 처리 등 현장 방역 상황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장 2천188곳과 차량 206대에 대해 이동 제한과 소독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전화 예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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