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동 외 물량 도입...재고 감소 시 비축유 공급"

2026.03.01 오전 11:30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발 에너지 수급 차질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우선 업계가 중동 외 물량 도입을 추진하고 비축유 공급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 주재로 제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만일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하는 등 수급 위기가 악화되는 경우 여수와 거제 등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긴급 점검 결과 수개월 분 비축유와 함께 비축 의무량을 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 전개 과정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유조선 등 운항일정 조정과 우회 항로 확보 등을 포함한 면밀한 상황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일부 선박을 제외하고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 선사들이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수에즈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해상물류 영향도 아직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태 장기화 시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 경색에 대비해 임시 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