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사태에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잠잠했던 반면에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는데요.
관건은 사태 장기화 여부입니다.
정부는 비축 물량이 충분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동 지역 외 석유 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중동 외 석유 물량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의 원유와 가스가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향하는 운송로로,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20%가 통과합니다.
정부는 다만, 현재 중동에 있는 우리 선박에 안전 관련 특이 동향은 발생하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더라도 충분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원유와 석유 제품 208일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액화천연가스, LNG는 카타르에서 들어오는 중동산이 수입의 20%로 비율이 낮아져 있고 날씨가 봄으로 변해가면서 가스 수요가 낮아지고 있어 수급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치솟은 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는 국내 유가와 물가입니다.
정부는 피해를 입은 중소, 중견기업에 20조 3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 7조 원, 산업은행 8조 원, 기업은행 2조 3천억 원, 신용보증기금 3조 원 등의 자금으로 최대 2.2%p 낮은 금리로 자금 지원과 금리 감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이미 마련된 100조 원+α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자본시장 내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