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공공기관에선 차량 5부제를 2부제로 강화했고, 기업들도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차량 부제를 속속 도입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2부제 시행 첫날 출근길, 정부청사 관계자가 입구에서 차량 번호판을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차량 5부제가 '홀짝제'로 강화되면서,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됐습니다.
홀수 번호판을 단 차량은 '적용 예외' 비표가 있어야 청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큰 혼란 없이 2부제를 따랐지만, 일부 운전자는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부과천청사 관계자 : 짝수 차만 운행 가능하거든요. 홀수 차는 운행할 수 없어요, 선생님. 지금 회차하시든지, 아니면 들어가시면 저희가 적발해야 하거든요.]
차량 2부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학교 등 전국 공공기관 만 천여 곳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홀수일에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가 홀수인 차량이, 반대로 짝수인 날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됩니다.
전기·수소차나, 장애인·임산부 등이 동승한 경우,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등은 예외적으로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처벌도 5부제보다 강화돼, 3차례 이상 위반하면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차량 부제를 도입하며 에너지 절감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자율 시행하던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한 단계 높였고, LG와 SK·현대차 그룹도 사업장에 5부제를 적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유연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업들은 점심시간 소등과 계단 이용 등으로 불필요한 전력 사용도 함께 줄이기로 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박재상 신홍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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