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런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정책 변수 간 상충 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런 상충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고려 사항 가운데 물가와 관련해 체감물가와 관련이 깊은 생활물가는 소비자물가를 웃도는 오름세를 보여 가계의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상방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공급 충격의 파급 영향이 확대되고 수요 측 물가 압력도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물가 상승의 부담은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선제적인 물가 안정 노력은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리 인상이 기업과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을 높일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이런 어려움에 대한 선별적 지원은 재정정책을 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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