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월세 수급 어려워지자...임차인 절반은 '계약 갱신'

2026.06.21 오전 11:27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량 공급 부족 추세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2.5로 지난 2021년 2월 셋째 주 이후 약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매물을 내놓는 사람보다 구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서울 월세수급지수 역시 4월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114.8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신규 주택 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신규 입주 감소로 이어졌고,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직전 보유 주택을 매도하면서 전월세 매물도 덩달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량 부족해지자 임차인들이 기존에 살던 주택 임대 계약을 갱신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갱신 계약 비중은 49%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37%보다 12%포인트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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