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을 포함한 임금근로자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분류되는 상용직 근로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처음으로 15세에서 29세의 청년층을 넘어섰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60세 이상 상용근로자는 220만 명으로, 청년층 상용근로자 212만4천 명을 넘었습니다.
통계 비교가 가능한 지난 2014년 이후 5월 기준 60세 이상 상용직 규모가 청년층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5월 기준 4년 연속 줄고 있고, 청년층 인구 감소 속도보다 빠르게 줄고 있지만, 고령층 상용근로자는 42.8% 늘면서 인구 증가 속도인 15.1%보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비중도 청년층 고용 둔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유입 확대로 2014년 14.5%에서 올해 처음 30%를 넘어섰습니다.
청년층은 상용직 일자리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AI 도입 확대로 정보통신업에서 고용 여건이 악화했습니다.
지난달 정보통신업 상용직은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늘었지만, 청년층에서만 전년 동월 대비 5만 8천 명 줄었고, 같은 기간 청년층 제조업 상용직도 3만 3천 명 줄었습니다.
반면 고령층 상용직이 많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지난달 60세 이상 상용직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으로, 5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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