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는데 낙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중 5% 이상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코스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코스피는 8,600선과 8,7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0.3% 내린 9,084로 출발했습니다.
9,100선을 잠깐 회복했다가 하락 전환해 낙폭이 장중 5% 가까이 커졌습니다.
보통주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위가 된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정규장 이전 프리마켓에서 사상 처음 300만 원을 돌파했는데 정규장에서는 270만 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보통주 기준으로 시총 2위가 된 삼성전자 역시 3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중 5% 이상 급락한 반면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와 삼성생명은 상승세입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마이크론과 인텔 등 반도체 주가는 급등했는데 막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보다는 최대 주주가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이는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 이익으로 자사주 소각을 하는 등 주주 환원 가능성이 큰 지주사 쪽에 시장이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이고 순매도 규모는 2조 원을 넘었습니다.
기관 역시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며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는데 장중 5% 가까이 낙폭이 커졌습니다.
959로 출발해 910선까지 하락했는데 3거래일 연속 900선에 밑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계속 높은 수준인데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539.4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에 주간거래 종가 기준 1,510원대로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띠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상승세를 띠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에도 국내 수출기업들의 해외 재투자가 증가하고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도와 내국인 미국 주식 투자 확대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미국-이란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첫 고위급 회담이 진행된 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90달러로 전장보다 3.31% 하락했고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82달러로 전장보다 2.32% 내렸습니다.
미국이 이란 원유 판매 제재를 60일간 면제했는데 이로써 국제유가 하방 압력이 더 커지면 원-달러 환율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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