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한국인 26명 탑승

2026.06.24 오전 10:22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라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된 가운데 해협 안쪽에 있던 우리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해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척에는 한국인 26명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우리 선박들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에 대기중이던 우리 선사의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합의한 뒤 먼저 우리 선사의 배 2척이 해협을 빠져나온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사례입니다.

종전 합의 이후로 모두 6척의 우리 배가 해협을 빠져나온 셈입니다.

여기에 타고있는 한국인 선원은 모두 26명이고, 1척은 한국으로 나머지는 다른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협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리 선박은 이제 18척으로 줄었고,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타고 있는 경우를 포함해 모두 108명이 됐습니다.

4척 가운데 2척은 HMM 소속인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HMM는 자사 소속 컨테이너선 다온호와 유조선 유니버설 글로리호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마랜트래픽을 보면, 다온호는 어제 오후쯤 라라크 섬 해역을 빠져나온 뒤 오만 소하르항 주변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를 거쳐 다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유니버설 글로리호는 여수를 향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각각 다온호에는 한국인 10명을 포함한 선원 22명이, 유니버설 글로리호에는 한국인 9명 등 선원 21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수부는 해협 안에서 대기 중인 우리 선박 18척에 대해서도 선사 자체 운항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일 오전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의 현황과 탈출 소식을 정리해 공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외부 공격으로 폭발 피해를 당한 HMM 소속 나무호는 현재 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나무호에 대해서도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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