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아직 체감 못 해

2026.06.27 오전 09:47
[앵커]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정부가 오늘 0시를 기해 석 달여 만에 석유 최고가격을 내렸습니다.

1리터에 150원 내렸는데요.

아직 시중 주유소에서 이를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 종전 합의 뒤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 주 평균 가격이 한 주 전보다 5.5달러 내려 69.1달러였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0시를 기해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인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조정 때 210원씩 올라간 최고가격은 석 달 만에 하향 조정됐습니다.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는 1,380원입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에 대한 공급가 상한입니다.

아직 시중 주유소에서 체감은 힘듭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늘 아침 9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원대로 어제보다 5원 정도 내려가는 데 그쳤습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평균 2038.93원으로 8.81원 떨어졌습니다.

경유의 경우 전국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991.41원으로 5.31원 내려갔습니다.

서울은 2022.77원으로 8.42원 떨어졌습니다.

주유소들이 통상 2~3주 간격으로 석유를 공급받다 보니 재고가 소진돼야 가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시에는 바로 가격을 올리던 주유소들이 내릴 때는 거북이 걸음으로 속도를 늦추는 행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7차 최고가격 고시로 주유소 기름값이 천8백 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정부는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7차 최고가격은 앞으로 4주간 적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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