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등' 코스피 8,476 마감...환율은 1,549.4원 마감

2026.06.30 오후 04:42
코스피, 혼조세 끝에 0.97% 오른 8,476 마감
오전에 외인 매도세에 상승폭 제한…오후 들어 반등
삼성전자 3.41% 올라…SK하이닉스 0.84% 상승 마감
[앵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오가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급반등하며 8,476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6거래일 만에 1,550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1,550원 턱밑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0.97% 오른 8,47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오늘 코스피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지수는 개장 이후 한동안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습니다.

오전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었고, 장중 8,220까지 하락했었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8,667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때 5% 넘게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고 3.41% 상승한 3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한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쯤부터 상승 전환해 0.84% 오른 265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유입된 저가매수세에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8,600 돌파 이후에는 기관의 순매수 강도가 약화하며 상승 폭은 축소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피 수급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천4백억 원과 2조 9천4백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조 8천억 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8%가량 급등했던 코스닥은 오늘 0.5% 오른 92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0.48% 내린 91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1,550원을 넘겼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할 때 4.2원 오른 1,549.4원에 거래됐습니다.

종가를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의 1,550원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장중에 환율은 16거래일 만에 장중 1,550원을 넘겼고, 주간거래 종료 직후에도 1,550원을 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앞서 은행권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도 불완전한 상황인 데다 달러 약세폭도 그리 크지 않았던 만큼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는데요, 원화가 엔화 약세에 동조되고 있는 점도 환율 오름세를 뒷받침하고, 연일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 축소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국제유가는 현재 브렌트유가 배럴당 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1.2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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