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가격이 이번 주엔 1.46%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집값 상승률이 벌써 13%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울 일대 전셋값도 올해 누적 상승률 5.11%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배 넘게 빨리 오르는 추세입니다.
경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화성 동탄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일) 발표한 6월 다섯 번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동탄 일대 집값이 1.46%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높은 상승률인데요.
2주일 전에는 2.22%, 일주일 전에는 1.65%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조금씩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이렇게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동탄 집값 상승률은 전국 1위인 13.0%로 집계됐습니다.
인근 반도체 업체들의 호황 속 비규제 지역이라 그간 풍선 효과를 누린 효과로 풀이되는데, 이번 집값 통계는 지난 29일까지가 기준입니다.
동탄이 조정대상 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새롭게 지정된 시점은 어제(1일)부터라 규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처럼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찬가지로 풍선 효과로 그간 아파트 가격이 올라 규제 지역으로 함께 묶인 용인 기흥과 경기도 구리의 집값 상승률은 각각 0.39%와 0.30%를 기록했습니다.
동탄 이외에도 이른바 '반도체 셔세권'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흐름은 이어졌는데요.
수원 영통구가 0.41% 올랐고 성남 수정구와 분당구가 각각 0.43%, 0.41%로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도 상승세가 뚜렷한 흐름이죠?
[기자]
네, 전세난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 일대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번 주 0.30%가 오르며 직전 주 0.35%보다는 상승 폭이 살짝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그간 계속 올랐던 만큼 누적된 상승률이 상당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서울 전세 상승률은 5.1%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오른 0.95%의 5배 수준입니다.
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 주 0.27% 오르면서 직전 주보다 오름폭이 0.03%p 소폭 줄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는데요.
도봉구가 0.37%, 동대문과 성북 아파트 가격이 0.36%씩 오르면서 높은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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