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한파에 하락하던 코스피가 기관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5.8% 올라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락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8% 이상 급반등을 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놀라운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3% 급락하던 코스피가 6% 가까이 상승하는 극적인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장 초반 7,30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는 8,0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급반등의 주역은 기관 투자자였습니다.
기관이 4조 5천억 원 순매수를 했는데 이에 힘입어 코스피가 5.8% 오른 8,08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올해 16번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뉴욕증시가 반도체 한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코스피는 반도체 한파 충격을 거뜬히 이겨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조 2천억 원, 개인은 2조 3천억 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는 11거래일 연속 이어졌습니다.
장 초반 급등하다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관 매수세로 급반등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 SK하이닉스는 11%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상승 출발해 하락했지만 개인 순매수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0.2% 오른 868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오늘 많이 내려왔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30원 내린 1,526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재정경제부 2차관이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쏠림이 있으면 즉시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외환당국의 개입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랜 만에 1,520원대로 내려왔지만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15일 이후 한 달 넘게 1,50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상승 기울기는 점점 가팔라져서 지난 1일에는 1,560원 직전까지도 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6일부터는 외환시장이 24시간 열릴 예정입니다.
외환당국은 초기에는 야간 거래량이 적어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필요할 경우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이 안정되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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