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은행 고객 연계정보 1만 7천여 건 유출..."악용 사례 없어"

2026.07.03 오후 05:05
우리은행에서 고객 개인정보 만7천여 건이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우리은행은 고객 공지를 통해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만7천551건 해당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암호화 정보인 연계 정보와 고객의 닉네임입니다.

은행 측에 따르면 해당 정보는 우리은행이 2024년 9월 대체불가 토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개발업체에 공유한 정보입니다.

이후 프로젝트가 종료됐으나 해당 업체 직원이 임의로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고 개발자 플랫폼에 이를 공유하면서 외부로 새어나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발 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유출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하거나 악용된 사례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에 관해서는 이용자 닉네임은 임의로 입력하는 별칭으로 회원 ID나 로그인 계정 정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계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값으로 다른 정보와 결합하지 않는 이상 유출된 정보만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다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고객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수신·문자메시지 내 URL 링크 클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일을 계기로 개발업체의 개인정보 관리 현황을 전수 조사해 미흡한 점은 시정 조치하겠다면서, 이번 유출로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한 신속히 확인하고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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