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레버리지? 대책이 없을 것" 화가 난다
- 2000년대 초 선물파생상품 도입 이후 변동성 매우 커저..증거금 3천만원으로 올리고 전문 투자자만 한정하는 조치
- "레버리지 ETF, '웩더독' 현상, 이미 소 잃었다, 외양간 빨리 고쳐라 이러다 외양간 홀라당 타버려"
- "7천선 깨지니까, 문자 받으신 분들 계시죠? 반대매매..."
- 레버리지 상장폐지? 신용리스크 터지기전에 빨리 나와야
- "실적보고 질러라, '반도체' 지금 구간에서는 도전해볼만"
- 9천피 재탈환 앞에 놓은 '허들', 1) 고점에 물린 투자자 매물대 2) 이익 증명돼야
- 한은 금리인상, 신용융자나 마이너스 통장 금리 올려, 개인투자자 수급 줄어들 가능성
- KB금융 신한지주, 증권사 쪽 어마무시한 이익..실적시즌에 부각돼
- 2차전지 삼성SDI 목표가 올려, 2분기 흑자 전환 얘기도
- 전력기기는 실적 좋아도 밸류 높아, 이미 선반영돼
- 6월부터 코스피 고저 변동률 5~6%이상 나타나..5월27일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 레버리지 배수 낮추기 현실적으로 불가, 증거금 인상, 매매 횟수 제한 등이 거론돼
- 6월22일 종가 9100 이후 고점 대비 25~26% 떨어져..떨어질 만큼 떨어져
- "지금 물타기? 할만한 때..하지만, 더 현명하려면? 움직이지 마세요"
- "7월아, 얼른 가라, 9천피 재탈환이 곧 온다"
- 7월말 변수들, 삼전 주주환원, 창신메모리 상장 등 이벤트로 7월까지는 괴로울 것
- 한은 기준금리 인상, 美보다 韓이 좀더 매파적..증시에는 장애물로
- 반도체 피난처는 은행주? 미국도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실적 굉장히 좋아..경제 전체에 문제없고, 다시 반등할 힘 비축 중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지금 코스피 5.4% 빠져서 6,890선에서 거래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5% 넘게 빠지는 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정도로 평범한 일이 돼버렸는데요. 정말 이상한 장이 돼버렸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이게 지금 주식시장 변동성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이런 지적이 많거든요. 맞습니까?
■ 허재환 : 그렇죠. 주가가 4월 달, 5월 달 좋았잖아요. 근데 6월 달 들어서 그 하루의 변동률이 코스피의 경우 하루에 저가와 고가 간의 변동률이 5%, 6%를 넘어가기 시작을 했었어요.
◆ 조태현 : 도입되고 나서네요.
■ 허재환 :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5월 27일 날 단일 종목 레버리지가 출시가 짜잔 했는데, 그 전전주부터 해서 조금씩 조금씩 미리 사 들어가는 세력들이 나타나면서 6월 달에는 거의 정말 다른 주식 시장의 변동률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러니까 일본이나 대만의 일중 변동률의 거의 한 3배 가까이 되는 변동률을 6월 달에 주가가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보여줬고, 그다음에는 빠지는 과정에서도 보여주고 7월 달에는 조금 더 심해졌죠. 그래서 이거에 영향이 분명히 있다라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없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야, 이거 대책을 마련해라"라고 지시를 했어요. 대책이 있습니까?
◇ 차영주 : 글쎄요. 어떤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근데 두 가지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면 정책 당국자가 계속해서 여기에 대해서 조금 부추기는 듯한 그런 거죠. 첫 번째 설화를 만들어낸 게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된다"라는 거죠, 스스로 너무 화가 나가지고. 두 번째는 우리가 자산운용사 대표분들하고 아마 비공개 간담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서 또 나온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대책이 별로 없을 것이다" 이렇게 또 얘기를 했다라는 것이 언론에 흘러나온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죠. 일단 지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선물 파생 시장 도입했을 때부터 주식시장에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도 파생 시장이 도입되고 나서 변동성이 굉장히 컸어요. 그게 아마 IMF 끝나고, 2000년대 그때 초반에 도입이 됐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이것을 조금 변동성이 '웩더독(Wag the dog) 현상'이라고 그래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벌어지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증거금을 3천만 원으로 올렸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전문 투자자, 그러니까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만 할 수 있게 하면서 변동성이 잦아들었죠. 그래서 본연의 파생의 역할, 어떻게 보면 헷지라든지 이런 쪽들로 됐기 때문에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것도 그런 부분들인 것 같아요. 증거금 자체를 높인다라든지 이런 것들, 어차피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는 한계가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근데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빨리 대책이 나와야 됩니다.
◆ 조태현 : 지금 벌써 난리가 났다라고 얘기를 한 게 한 달쯤 전부터 보고 있는 것 같은데……
◇ 차영주 : 제가 빨리 나와야 된다라는 것이 어쨌든 잘못된 거는 어쩔 수 없죠. 첫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빨리 고쳐야 되는데, 저는 우려되는 게 뭐냐면 작년에 우리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다음에 대주주 양도세 문제 갖고 3개월을 끌었거든요.
◆ 조태현 : 맞아요.
◇ 차영주 :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정말 올라가야 되는데 못 올라갔어요. 그러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상법 개정, 세법 개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히려 주식시장이 3천에서 6천 가는 데 굉장히 일조를 했거든요. 근데 어쨌든 이건 소를 잃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지금 '소를 잃었네 마네' 이거 갖고 따지면 이미 버스는 떠나갔습니다. 외양간 빨리 고쳐야지, 그렇지 않고 이거를 또 지지부진 끌게 되고 계속해서 "대책이 없네, 있네" 이런 거 갖고 싸우면 이거는 정말 외양간까지 다 홀라당 태워버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어차피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라면 하여튼 속도를 내라, 이렇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금감원장이 후회된다는 말이 나온 지도 벌써 보름이 훨씬 넘었죠. 그런데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건 이것 자체도 문제인데, 일각에서는 배수를 낮춰라 이런 이야기도 하거든요. 그게 가능한 겁니까?
■ 허재환 : 근데 이미 나와 있는 상품에 대해서 배수를 낮출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럼 이거를 폐지를 하고 새로 상장을 해야 되는, 그렇게 되는 건가요?
■ 허재환 : 그럴 것 같은데, 그거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제 생각에는 아마도 증거금 인상, 지금 증거금을 조금 더 많이 올리는 방법, 그다음에 매매 횟수를 제한하는 방법, 이런 정도로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렇게만 정책이 나오는 걸로는 근데 지금의 어떤 이런 쏠림을 해소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차영주 : 이게 또 시기적으로 중요한 게 이것도 변동성을 키우잖아요. 지수가 7천 선이 깨졌습니다. 월요일 날 문자 받으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신용 반대매매……
◆ 조태현 : 그렇죠.
◇ 차영주 : 화요일 날 다행히도 지수가 올라서 화요일, 수요일 올랐으니까 상관이 없는데 오늘 또 이렇게 깨지면, 이것을 건드려버리면 이거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에 대해서 막말로 제가 과격하게 얘기해서 폐지를 시킨다 하더라도 신용 리스크를 건드려버리면 우리가 2022년 9월 달의 악몽이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어요.
◆ 조태현 : 그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 차영주 : 그때 반대매매 나가고, 그다음에 기관들이 로스컷 나가고 엄청나게 시장을 밀어버리는 역할들을 했는데 그건 수급 논리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건들기 전에 차제에 빨리 나와야 된다, 저는 그렇게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문제가 있는 건 확인을 했으니까요. 계속 논의만 하실 게 아니라 빨리 결론을 내서 이런 부작용을 어느 정도는 해소를 해야 되겠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요.
자, 그렇다면 시장에 대한 대응 방법 살펴보도록 할까요? 요즘 개인 투자자분들 물타기를 하신다는 이야기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빠지면 돈 더 넣고 돈 더 넣고 이러다가 지쳐서 "안 할래" 이런 말씀도 하시는 것 같은데, 오늘처럼 훅 빠지는 날 이럴 때는 돈을 더 넣어서 어떤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그런 날입니까? 어떻게 버텨야 되고 이렇게 판단을 해야 되는 날입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허재환 : 물타기라는 거는 지금이 어떤 바닥이다라는 확신이 있을 때 해야 되는 건데, 일단 코스피 레벨로만 보면은 충분히 많이 빠졌죠. 그러니까 특히 저희가 6월 22일이었나요? 종가 기준으로 9,100에서 지금 그저께 한 6,300, 400까지 빠졌으면 거의 고점 대비 30% 가까이,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한 25%, 26% 정도 떨어진 것 같은데 그 정도 되면 웬만큼은 다 떨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더 떨어지지는 않을 거다라고 보여져서 저도 약간 '야수의 심장'이 있으시다면 약간 물타기를 해도 크게 나쁘지 않은 지수대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근데 조금 더 현명한 방법은 그냥 일단은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게 조금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 조태현 : 팔지도 말고, 사지도 않고.
■ 허재환 : 그러니까 어차피 지금의 어떤 이런 변동성은 또 이게 한두 달 지나면은 또 원래 자리로, 그러니까 지수가 8천이 되고 9천이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웬만큼은 또 이렇게 흔들린 거는 또 웬만큼은 또 올라가거든요. 그리고 지금 수급 때문에 이렇게 빠졌던 레벨들, 특히 코스피가 한 8천에서 이렇게 6천 선 가는 과정에서는 굉장히 급하게 금방 빠졌잖아요. 그런데 또 그러면 또 금방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지수대, 지금 7천이 다시 깨졌는데 적어도 한 8천 정도 수준까지는 생각보다 되게 쉽게 올라올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이럴 때는 그냥 시장을 안 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고요. 그러다가 약간 시장이 안정이 되었을 때, 이때 물타기를 고려를 하셔도 늦지 않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자, 그렇다면 지금 같은 시장, 지금 낙폭이 더 커지고 있어요. 한 6.2% 빠지면서 6,800 초반까지 지금 빠지고 있는데 이런 시장에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심장이 너무너무 단단해요. 그래서 내 모든 걸 걸고 한번 지금 들어가 보고 싶어" 이런 사람한테 소장님께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은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어요?
◇ 차영주 : 기회가 그런 분들에게 지금이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거냐, 다행히도 실적 시즌입니다. 지금이 실적 시즌이거든요. 지금 어제도 미국 기업들 실적 발표 나왔고 우리 기업들도 계속 실적이 나옵니다. 반도체 소부장 같은 경우 최근에 한미반도체 실적 서프라이즈, 나오면서 상한가 들어가고 그랬기 때문에 실적이 잘 나오면 야수의 심장을 보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상반기까지 실적이 안 나왔다, 그러면 야수의 심장을 바꿔서 과감하게 손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단순하게 지수와 관련된 수급과 관련된 얘기들을 지금까지 했더라면, 지금부터는 실적이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저는 반도체에 대해서는 실적 살아 있다라고 믿습니다. 어쨌든 점은 흔들릴 수 있지만 선은 여전히 우상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살아 있다라면 현 구간에서는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제가 월요일 날 머리가 굉장히 아팠어요. 왜 머리가 아팠냐면 월요일 날 지수가 많이 밀렸잖아요. 근데 제 머릿속에는 '야, 실적이 살아있는데 이렇게 밀려? 이게 아무리 레버리지라도 이게 이런 변동성을 보이는데 그러면 내가 한번 질러야 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것들 때문에 막 머리가 아팠었어요. 그러니까 제 머릿속과 눈으로 보이는 현상이 다르니까, 그럴 때 우리는 굉장히 혼란스럽잖아요,
◆ 조태현 : 그럴 때는 정신적으로 타격이 크죠.
◇ 차영주 : 타격이 많이 오죠. 그래서 월요일 날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어찌 됐든 지금 상황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믿을 거는, 주식 투자를 한다라고 하면 믿을 건 실적 아니겠습니까? 또 변동성 장세에서는 안전 자산을 찾죠. 안전자산이라는 게 우리가 그렇다고 개인 투자자들이 소액을 갖고 금을 갖다 채권을 갖다 할 수 없으니까 안전자산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현금이고요, 하나는 이익이에요. 그래서 허재환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차라리 내가 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렇지 않고 내가 이익이 나는 기업이다라면 한번 질러보는 것도 저는 방법이지 않을까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돌고 돌아서 실적이라는 원론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그러면 숫자로 한번 전망을 해 보도록 할까요? 굉장히 어려운 전망이 될 것 같은데 코스피가 아까 상무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9,100에서 6,800으로 증발을 했습니다. 하반기 이럴 때 조금 빠르게 다시 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하반기에 9천 피, 1만 피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이런 계기가 생길까요?
■ 허재환 : 저는 9천…… 그러니까 1만은 잘 모르겠는데요, 9천 언저리까지는 다시 한 번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요. 실적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습니다. 근데 물론 그 실적이라는 게 대부분 반도체라는 게 조금 문제이긴 하지만, 그러니까 이게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반도체 이익이 너무 독주하다 보니까 조금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있고, 특히 한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결국은 수급도 쏠리고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두 종목 또는 관련된 다섯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역대급으로 높아져서 문제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쨌든 이익이 지금 감소하는 구간은 아니고 그리고 경기도 미국의 경우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더 나빠지지 않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또 이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생각보다는 빨리 다시 저는 반등을 할 수 있다. 근데 7월 달은 적어도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7월 말에 빅테크 기업들 실적도 있고……
◆ 조태현 : 실적 확인해야 되는 겁니까?
■ 허재환 : 삼성전자 주주 환원 계획 같은 것들도 봐야 되고요. 창신메모리도 이달 말에 이 상장을 한다고 하니까 그런 많은 이벤트들이 지나야 될 것 같아서 7월 한 달이 되게 괴로울 것 같지만, 그래도 하반기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한 8~9천까지는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여력들이 남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8, 9천 말씀해 주셨는데 허 상무님께서는 그때 코스피의 적정 레벨을 한 8,500 정도로 보셨어요. 이거는 기업 이익에 기반한 건데 이 8,500 넘어서 예전처럼 9천 다시 가고 그러면은 또 오버밸류 얘기 나오고 이러지 않을까요?
◇ 차영주 : 일단 가봐야죠. 지금은 우리가 처음에는 약간의 오버슈팅이 나왔으니까 1만 포인트 간다고 그럴 때 그러다가 꺾인 건데, 지금부터 가는 것은 두 가지 허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에 우리가 쫙 올라갈 때 소위 물리신 분들에 대한 매물대죠. 매물대를 소화해야 되는데 매물대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허들입니다. 결국 이익이 증명이 돼야 돼요. 이익이 증명이 되면 다지면서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면 그런 어떤 거품론이 줄어들 수 있죠. 처음에는 우리가 어어... 하다 보면 그 분위기 타가지고 술도 많이 먹을 때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지금 숙취 해소 구간인데 그다음부터는 내 주량껏 먹게 되잖아요. 근데 내가 주량이 세졌을 수도 있고 체력이 더 강해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후자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봅니다. 지금 상무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이익이 되는, 물론 반도체이긴 하겠습니다만 점점 내 체력이 강해지는 거예요. 그러면 같은 주량의 술을 먹어도 내가 이겨낼 수 있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비유가 아침부터 부적절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지금 우리가 레벨 단위, 이익 단이 살아나면 결국은 첫 번째 구천과 두 번째 구천은 다를 수도 있겠다,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 조태현 : 결국에는 이 7월 말까지 나오는 실적이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또 하나의 변수를 꼽자면은 역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회의를 한참 진행하고 있고 잠시 뒤면 아마 금리 결과가 나올 텐데요. 한국은행은 아마 금리 인상을 하겠죠. 미국에서 나온 CPI나 PPI 모두 생각보다는 잘 나왔던데, 그러면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금 옅어진 거 아닙니까?
■ 허재환 : 예, 말씀하신 대로 일단은 그렇게 반응을 하고 있고요. 근데 저는 그래도 미국이 한 번 정도는 인상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든 지금 적어도 7월은 안 한다라는 게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아마 하반기에도 많아봐야 한 번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 한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금 3번이 일단은 확정적이고, 지금 채권 시장에 계신 분들은 이번에도 25bp가 아니라 50bp 할 수도 있다 이런 걱정들이 큰 것 같은데, 저는 이게 미국이나 다른 시장들 대비해서 저희 한국은행이 많이 매파적인 것 같다라고 느끼고 이게 또 주식 시장이 올라가는 데 있어서 약간 버거워지는 장애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조금 더 매파적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이거 증시 역시도 지금 연준보다 우리 중앙은행이 훨씬 더 매파적이라는 거잖아요. 그럼 우리 증시도 여기에 더 타격을 받을 가능성, 이렇게 또 있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지금 매파적으로 가는 이유를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부동산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해서 아킬레스건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거죠. 두 번째는 우리 빚투가 많이 늘어난 거죠. 이런 것들을 줄여야 된다, 그러니까 레버리지를 줄이려고 하는 목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물가를 낮춰야 되고 여러 가지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레버리지 투자를 낮추려고 하는 정부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 아니겠나, 그래서 매파적인 성향을 띠는 것이 아니겠나 그렇게 보는 거죠. 그러면 지금 우리가 당장 주식 투자 시장에 있어서 신용 융자금이 금리가 올라갈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어떻게 보면 마통(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해서 주식하시던 분들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면 금리가 올라간다라는 것은 기업에 있어서의 이익을 감소시키는 어떤 구체적인 경로를 따지기 이전에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으로 느끼는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의 어떤 데미지가 있고, 그게 수급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을 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3년 6개월 만에 또다시 한 번 피벗을 하게 된 그런 결과로 볼 수가 있겠는데요. 어떤 여파가 올지는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끝으로 반도체 외에 우리에게 어떤 대안이 있을까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은행주가 피난처로 부각이 되고 있다고요? 맞습니까?
■ 허재환 : 그럼요. 어저께도 전체적으로 반도체, 그다음에 예를 들면 삼성전기처럼, 삼성 SK스퀘어처럼 급락했던 종목들이 굉장히 빠르게 반등을 하긴 했는데 은행주, 그다음에 화장품 이런 소비주들은 거의 안 빠졌고 되게 꼿꼿이 잘 견뎠는데 어제도 조금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되게 의외로 굉장히 견고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지금 미국도 보면 어저께 미국의 JP모건, 골드만 이런 금융주들 또는 은행주들의 실적을 발표를 했는데 대단히 좋았습니다. 물론 주가는 약간 오르는 업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긴 했지만 굉장히 견고해서 저는 이번에 주가가 저희가 많이 빠지긴 해도 이 은행주가 버티고 있다라는 거는 경제 전체에 문제는 없다, 시스템 위기는 없다라는 거를 반영을 해 주는 것 같아서 약간…… 물론 저희가 반도체 이외에 다른 거가, 은행이 충분히 대안이 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은행이 살아 있다라고 하면 시장은 또 언젠가는 또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올 수 있는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대체재는 어렵겠지만 어찌 됐건 밑을 받쳐줄 수 있는, 다른 건 또 없을까요?
◇ 차영주 : 결국 실적이에요. 은행주들이 올라간다라는 것은 지금 보면 KB금융이나 신한지주 같은 경우 증권사 쪽의 이익도 어마무시하게 나고 있거든요. 삼성증권, 키움증권도 지금 이익이 어마무시하게 나고 있고, 그다음에 화장품 이런 것들도 지금 이익이 어마무시하게 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시즌에서 실적이 부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2차 전지에서 삼성SDI도 목표가 올린 것도 2분기 흑자 전환 얘기 나오고 있고…
◆ 조태현 : 근데 전력기기도 그렇게 치면은 실적이 굉장히 좋을 걸로 보이잖아요.
◇ 차영주 : 근데 약간의 밸류가 높습니다. 그건 선반영된 문제들이고요. 지금 저희가 얘기했던 것들 종목들은 시장에서 조금 잊혀졌던 종목들인데 실적이 부각된다라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