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6% 하락한 6,820 마감..."레버리지 ETF 개선"

2026.07.16 오후 04:43
[앵커]
오늘 코스피 시장은 급락에 한때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는데, 결국 6% 떨어진 6,820으로 마감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때문에 변동성이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다는 비판에 금융위원회는 보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거래소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한국 거래소입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가 급락으로 마감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 전날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6.37%가 하락한 6,820으로 종가를 찍었습니다.

정규장 시작 직후 매도세가 몰리며 7천 선이 깨지고 10분 만에 올해 19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빠졌고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 주가도 9% 떨어지며 반도체가 이끄는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대형 반도체주들도 주가가 크게 빠졌는데, 삼성전자는 25만5천 원으로 SK하이닉스는 190만 원 선도 깨진 184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각각 주가는 8%, 11%가 빠졌습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천억, 2조 3천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물량을 사들였습니다.

이번 주 내내 코스피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월요일은 폭락으로 서킷브레이커, 화요일은 500포인트 넘는 널뛰기 장세, 수요일과 목요일 매수 매도 사이드가 각각 발령된 것으로 정리됩니다.

[앵커]
극심한 변동성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때문이란 비판도 많았는데,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오늘 경제부총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보완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시장 내 과열 경쟁 완화를 위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를 금지합니다.

또 하루 수익률의 2배로 추종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커 투자자가 실제 가산 가치보다 비싸게 사고 싸게 가능성이 큰데요.

가격 차이인 괴리율에 대한 증권사와 운용사의 관리 의무를 기존 3%에서 2%로 강화하고 어길 시 페널티를 강화합니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품 관련 기본예탁금을 3천만 원까지로 높이고, 기초 주식 대비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매매수량 단위도 1좌에서 20좌까지 잠정적으로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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