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DIP 대출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캐피탈, 메리츠화재는 오늘(16일)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대출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자금이 홈플러스 회생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기한인 오는 20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법원이 즉시항고를 받아들이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취소되고, 회생 절차 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됩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연장 결정이 나오면 협력업체와 협의해 임시휴업 중인 대형마트의 영업 재개 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퇴직금 일부나 성과급 양보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회사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협조하고, 정부에는 입점업체와 납품업체에 대한 정책 지원을, 경영진에는 비용 절감과 조직 개편 등 구조개혁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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